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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여행

여름의 서울 - 호텔 마누

세섬 2018. 12. 14. 03:06

2017.08.20(일)-08.21(월)


친구랑 같이 1박2일의 서울 전시 5개를 보는 일정이었다.

날씨는 비가 계속 왔고 서울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드디어 햇빛이 났다.

드디어!


그때 이용했던 호텔이 호텔 마누!

이유는 서울역과 가까운 호텔이어서 예약을 했고 평도 괜찮았고 가격도 괜찮았다.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2시 반에 해주셨다.

그 때 트윈방을 이용했고 티비도 좋고 가운도 있고 화장실도 마음에 들고 좋았다.

그리고  창문이 특이했다.


다만 침대 옆에 콘센트가 없다... 그게 아쉬웠다. 콘센트가 너무 작다. 둘이서 폰 하나씩 충전하면 없다.






2018.08.10(금)-08.11(토)


올해 여름, 전시도 보고 친구도 만나기 위해 갔을 때도 호텔 마누를 예약했다.

작년에 갔을 때 마음에 들었고 마침 옥션에서 카드 할인도 하고 있으니 원하는 가격대에 예약도 할 수 있었다.

2시쯤 갔는데 체크인은 3시부터래서 기다리기로 했다. 짐을 들고 전시를 볼 수 없고 밤까지 돌아다닐 수 없다.

짐을 맡아주기는 하는데 -캐리어들이 많았다- 따로 담을 가방도 없어서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면서 책 읽었다.


이번엔 혼자 쓰기 때문에 더블룸으로 했다. 혼자 자는데 침대 두개는 어쩐지 음....

근데 작년의 기억이 좋게좋게 바뀐건지 아니면 작년에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그랬던 건지 이번에 갔을 때는 자는데 시끄러웠다.

엘리베이터에 공사 중이라서 시끄러우니 귀마개를 준다고 되어있었는데 호텔 외부의 공사장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벽과 천장에서 들리는 소리가 시끄러웠다. 바깥은 조용한데....


잠을 설쳤다. 잤는지 안 잤는지 모를 그런 상태.

그리고 에어컨을 26-27도 그렇게 하고 잤던 거 같은데 이불이 차가워서 추웠다... 


화장실은 기억 그대로 마음에 들었다. 변기도 옆에 버튼을 누르면 내려가고 가운도 있고~

서울역이랑 가깝고 원한는 가격대였으니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지만.... 음... 좀 그랬다.





서울역이랑 가깝고 서울로테라스랑은 서울로7017이랑 연결되어있어서 서울로테라스에서 밥 먹고 2층 연결다리로 쭉 들어오면 편하다.

처음엔 서울로테라스에서 밥 먹고 2층에 뭔가 보이는데 비가 와서 1층으로 나와서 저 밑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다시 올라가고...

비오는데 고생했다..


위치랑 화장실이랑 방의 시설은 마음에 드는데 침대가 음... 소음이 음...

그래도 서울역 근처에 호텔 잡아야 하면 다시 호텔 마누로 할 듯.


아. 편의점! 서울로테라스 2층 뒤쪽 문으로 나가면 지에스편의점이 있는데 9시까지였나 한다고 했다.

저녁에 돌아오는 길에 아침에 먹을 거 사러갔는데 문 닫아서 당황스러웠다.

아침에 샌드위치랑 우유사러 나가야했다.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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