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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여행

겨울의 서울 - 뉴국제호텔

세섬 2018. 12. 14. 15:30

2018.12.07(금)-12.08(토)


서울을 다녀왔다.


금요일은 전시를 보고 저녁에 친구를 만나고 토요일은 친구랑 같이 노는 일정이었다.


일단,

너무 추워서 죽는 줄 알았네.

하필 내가 간 날이 제일 추워서.........


친구랑 같이 호텔에서 자고 느지막히 나와서 노는 계획이었다. 근데 호텔이 비싸서...게스트하우스를 보다가 보다가...

아니 왜? 그냥 편하게 호텔 가야지!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날씨가 춥다길래 그럼 덕수궁 근처에서 저녁 먹고 바로 호텔 가자!해서 덕수궁 근처로 호텔을 다시 찾기 시작!


그렇게 찾은 호텔이 뉴국제호텔.


일단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크게 없다. 호텔다운 호텔!이거만 보고 찾고 찾았는데

새삼 모르던 사실, 호텔이라고 해놨는데 시설이 호텔이 아닌 곳이 많다!


그런 점에서 뉴국제호텔은 진짜 호텔.

편의에서도 1층에 지에스 편의점이랑 파스구찌가 있고 바로 옆 건물 1층에 스타벅스가 있다.

그리고 내가 체크인 할 때 호텔 홀에서 여러 모임이 있었는데

'음 역시 호텔이야'라고 생각했다.


방은 엘리베이터 바로 옆인 512호.

처음엔 음 엘리베이터 옆...음.. 했는데 우리가 콘서트 영상을 보면 옆 방에 시끄럽겠다는 걱정을 덜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았다.

창문에는 바로 옆 호텔이 보이고 간판이.. 눈 부셔.. 어차피 커튼 치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했는데 커튼이 중간에서 딱 맞지 않아서 음...


그래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마음에 들고-샤워실에 문이 없는 건 웃겼다.-티비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

담요도 있고 침대도 푹신푹신 좋았다.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창문쪽 침대는 더블이고 하나는 싱글인 듯?!

어쨋든 좋았다. 편의점도 24시간 영업이여서 편하고 카드키이고 와이파이도 잘 되고 다음에도 여기 예약하고 싶다!


가끔 옥션에서 카드할인이 되면 호텔을 싸게 예약할 수 있는데 당일에 예약하면 더 싸길래 7일 새벽까지 기다렸는데

아니 세상에! 가격이 올랐어! 아니?! 

근데 야놀자 쿠폰을 줘서 오히려 더 싸게 예약했다.

이 가격에 이 호텔, 이 방을 예약했다니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원래 가격이었다고 해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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