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단기어학연수)1ヶ月の大麻_2018.01 (14)
맑음
가장 중요한 짐 챙기기와 돈! 짐은 많았다! 여행이 아닌 생활이다보니 소소하게 다 챙기게 되었는데 다 쓰였다. 일주일가량 챙긴 거 같은데 일주일동안 사용한 것들을 다 챙겨간다고 보면 될 듯하다. 그런 것들을 노트에 적고 캐리어에 담을 듯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넣었다. 드라이기도 챙겼는데 110v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거라서 다행이다! 했는데 왕 짱 약해졌다. 짐이야짐.... 첫 날 사용하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방에 드라이기가 있어서 그거만 사용했다.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집에는 드라이기가 있으니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고 챙겨도 사용하기 매우 불편할 듯... 내껀 원래 쎈 드라이기인데 정말 너무 약해져서 읭???? 옷은 많이 안 들고 갔는데 나는 늘 입는 거만 입어서 들고가봤자 안 입을 거 확신했다. 위..
방은 좋았다. 넓은 편이었고 침대도 있고 티비도 있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가스 등등 웬만한 건 다 있었다. 지금 보니 밥솥도 있었다. 첫 날 바로 아래 서랍장으로 넣어서 잊고 있었다. 다른 방과 비교하면 부족한 방이 될 수도 있다. 내 방의 티비와 비교도 안되게 큰 티비가 있는 방도 있고 방마다 세탁기가 있기도 했다. 여기는 13인치 노트북 화면과 같은 티비에 세탁기도 공용이고 화장실도 좁다. 밤마다 전기가 나가서 두꺼비 집을 찾았다... 이건 내가 유독 심했던 거 같다. 그래도 공간이 넓어서 바닥에 짐도 많이 두고 괜찮았다. 한 달동안 생활한 공간이어서 더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곳저곳 수납공간도 많다. 침대 위에도 수납공간이 있어서 한 달동안 산 물건들, 선물들은 위에 다 올려뒀었다..
2018.01.10 (수) 아침에 눈 떴을 때는 '아 왜 신청했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려니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후쿠오카보다는 늦은 시간이니까라고 생각하고 갔다. 엄마가 태워주니까 시간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공항에는 일찍 도착해서 와이파이도 찾고 모이는 장소 바로 옆에서 기다렸다. 여행사 직원분과 통화하는데 모이는 장소라고 했는데 알겠다고만 하고 끊었다. 어디에 있다라거나 본인의 인상착의는 말해주지 않고 알겠다고만 하고 끊으면 어떡하라는 거지? 기다리는데 옆에 무리가 있고 누가 새로 들어오는데 와-하고 반기는데 혹시 우리 학교인가 싶어서 물어보니 맞대. 바로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출발부터 기분이 나빴다. 티켓 발권도 그렇고 그냥 출발부터 그 직원분 때문에 다 기..
2017년 가을, 어학연수를 지원했다. 사실 5월에 추가 모집 공지를 봤을 때부터 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일본어를 시작한 내가 어학연수를 가는 건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반이 여러개여서 문법을 하는 반도 있다고 했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걸 거기가서 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여름의 상태였다면 그 곳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게 많이 어려웠을 거다. 그러고 공부를 많이 했냐면 그건 아니.... 고2 때 배운 일본어가 남아있는 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대학 때 교양으로 들은 일본어는 내 기억 속에 마츠리에 대한 거만 남았다. 일본어 책을 산 건 2016년,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를 샀는데 이유는 듣기!부터 시작해서 말을 할 수 있게하는 공부법이랬다. 열심히 듣기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