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젠 교토 아파트먼트 호텔에서 2박 본문
젠 교토 아파트먼트 호텔
Zen Kyoto Apartment hotel
가격도 2박에 12만원으로 더블룸을 예약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심지어 금토일!
친절하다는 후기에 예약했는데 정말! 정말 친절하셨다.
일본어로 천천히 얘기해주시고 하나하나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고.
방도 넓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먼저 들어서면 복도가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와! 했던 첫인상. 왼쪽 구석에 신발 신고 올라가지 말라는 팻말도 있었다.
화장실의 경우 욕실, 세면대, 변기가 나눠져있었고 세면대 옆에는 세탁기가!! 있었다. 세탁기 위에는 세제가 있었고 선반 위로는 옷걸이도 있었다.
세면대 밑에 서랍에는 드라이기, 그 밑에는 수건이 있었다. 아파트먼트 호텔이고 우리는 2박이어서 청소는 없었고 수건도 미리 다 들어있었다. 어매니티도 채워지는 건 없었다!
욕실 문 옆에 있는 기계를 작동해서 환기나 온풍으로 바꿀 수 있었는데 덕분에 치마에 묻은 얼룩을 깨끗하게 지우고 금방 말릴 수 있었다!
욕조에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게 있었는데 둘 다 설명서가 없어서.... 일본어를 모르면 하나씩 다 눌러보는 수 밖에...
주방도 따로 있었는데 밑에 서랍을 열면 프라이팬, 냄비 등등 있고 위에 찻장에는 그릇이랑 컵이 있었다. 다 깨!끗!했다.
냉장고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고 너무너무 편했다. 호텔에 있는 냉장고는 냉동실이 제 역할을 못 할 때가 너무 많았는데 여기는 아주 꽝꽝 얼려주었다.
침대도 푹신하고 큰 티비!!!! 이렇게 큰 티비가 호텔에 있는 건 처음 봤다...
침대 양 옆에 전등이랑 콘센트가 있었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각자 휴대폰 충전하면서 보다가 잠들 수 있는 구조.
침대 옆에는 소파, 소파 앞에는 테이블!
소파 옆에는 문이 하나 있었는데 머지 하고 열어보니 옷걸이랑 추가 베개, 그리고 청소기랑 탈취제, 금고 등등
캐리어를 여기 안에 펼치니까 방이 더 깔끔하고 지나다니면서 발에 걸리는 게 없으니 너무 편했다.
여기서 옷 걸고 옷 갈아입고 옷 꺼내고 등등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 저어기로 지하철이 지나다녀서 아침에 지하철 소리가 들리는데 나는 딱히 신경쓰는 쪽은 아니여서 괜찮았다.
우리는 노래도 틀고 티비도 보고 얘기도 해서 그랬지만 혼자 조용히 있으면 신경 쓰일 수도 있는 정도..?
티비가 마음에 들었다! 정말! 매우! 그치만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자꾸 쪼끄만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보다가 아! 하고 바꾸는...
요러케 이화여대에 오신 이용신 성우 노래도 보고~
세탁기! 우린 수건을 하나씩 얹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매우매우 만족!
위치가 교토역에서 지하철타고 10분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으로 버스+지하철 패스를 이용한다면 아무 문제 없고 게다가 무조건 앉아서 올 수 있는 동네!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고 아침의 경우는 전날 미리 얘기하고 체크아웃할 때 계산하는데 1인에 500엔!
주먹밥 안에는 참치랑 하나는 어... 해조류인데... 화장품 맛이 났다. 역시나 짜다!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음료도 나오는데 나는 카페라떼!
다케다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혹은 엘리베이터를 탄다면 왼쪽으로 걸어서 짧은 횡단보도 두 개를 건너고 인도가 없는 거리를 걷다가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서 또 걷다보면 저 건물인데.... 하는 곳이 바로 이 호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물 옆에 여러 가게 이름이 적힌 간판?이 있는데 거기서 돌아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혼자서 걸어가는데 앞에 할아버지가 한 분 걷고 계셨는데 자꾸 돌아보시더라.... 계속 같은 곳으로 가니 이상하셨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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